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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강진] 규모 6.3 여진에 의료봉사단도 건물 밖 대피

관리자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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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일보=현지훈기자] =  튀르키예에서 2주 만에 규모 6.3의 여진이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나온 가운데 국내 의료봉사단도 한때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닥터스 봉사단은 전날 현지 시간으로 오후 8시 4분께 튀르키예에서 규모 6.3의 여진이 발생하자 16명의 대원이 모두 숙소 밖 안전지대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해당 여진은 그린닥터스 봉사단이 현지 활동을 시작한 지 사흘 만에 발생한 것이다.

봉사단은 지진의 흔들림이 크자 건물 밖으로 황급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발을 신을 경황이 없어 실내화와 실내복만 입은 상태에서 밖으로 나왔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소방 공무원 출신인 한 대원은 여진이 나자 숙소 8층에 있는 의료진 대원들의 도피를 돕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단 관계자는 "스리랑카, 파키스탄, 네팔, 중국 쓰촨 등 숱한 지진 지역에서 긴급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지만, 이번 여진의 흔들림은 너무도 컸다"고 말했다.

그린닥터스는 현재 의료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8일간 봉사활동을 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그린닥터스 측은 "지진으로 사회 인프라 시설이 붕괴하는 바람에 화장실 등 보건위생시설이 태부족해 이재민들이 피부질환 등으로 많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며 "앞으로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 돕기 기증 물품에 각종 피부질환 연고 치료제 등이 많이 포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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